[체험기] "기지개 쭈욱~ 찌릿"... 더 시원 편안해진 바디프랜드 '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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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기지개 쭈욱~ 찌릿"... 더 시원 편안해진 바디프랜드 '에덴'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4.03.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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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침대형 안마기기 난무하는 춘추전국시대
각 기기 장점 한데 모은 '에덴'... 관심 쏠려
뭉친 부위 깊게 눌러주며 다양한 마사지 제공
기지개하듯 쭈욱 펴지는 '롤백 스트레칭' 인상 깊어
'에덴' 제품 이미지. 사진= 이준영 기자
'에덴' 제품 이미지. 사진= 이준영 기자

국내 마사지 기기 시장 내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 코로나 이후 헬스케어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이런 트렌드에 부응해 침대형, 쇼파형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춘 제품을 내놓으며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침대처럼 180도 누워 안마 받을 수 있는 '에덴'을 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직접 체험해본 에덴은 바디프랜드의 로보기술과 안마기술, 여기에 침대처럼 누워 편안히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침대형 안마기기의 장점을 모두 합쳐놨다는 느낌을 받았다. 종아리까지 온열이 적용돼 전신을 따스하게 이완시켜줬다.

무엇보다 세심해진 마사지볼의 움직임이 더욱 시원한 마사지감을 제공했다. 허리, 엉덩이, 어깨 등 주로 근육이 뭉치는 부위는 집중적으로 깊게 눌러주며 확실하게 풀어줬다. 마시지볼이 몸을 깊게 누를 때는 찌릿한 느낌에 탄성이 나오지만 지나가고 나면 시원함으로 다가왔다.

에덴은 총 8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인 '에덴케어' 프로그램이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롤백 스트레칭' 모드와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다.

롤백 스트레칭은 팔과 다리를 쭉 펴주며 기지개하듯 몸을 펴줬다. 혹시나 기존 마사지 기기와 다른 움직임에 놀랄 이용자에게 스피커를 통해 관련 안내 멘트도 전달한다. 특히 허리 각도에 따라 팔을 다르게 펴주면서 다양한 부위 근육의 뭉침을 풀어줬다.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 역시 골반이나 어깨, 엉덩이 등을 풀어주는 움직임으로 시원함을 제공했다.

직접 '에덴'을 체험해봤다. 사진= 이준영 기자
직접 '에덴'을 체험해봤다. 사진= 이준영 기자

에덴은 최근 유행하는 베드나 쇼파형 제품과 비슷하면서 폭넓은 안마를 제공해준다. 베드·쇼파형 제품은 허리와 등 위주로 자극하기 때문에 손이나 다리, 종아리 등의 부위의 마사지를 받지 못한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뭉치는 어깨와 목의 안마가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직접 체험해본 에덴은 베드형처럼 편안히 누워서 다리와 어깨 목의 안마를 모두 받을 수 있고, 팔 부위도 손과 전완근 부위의 별도 에어포켓으로 손끝부터 발끝까지 시원한 자극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어깨, 골반, 옆구리 등 다양한 부위에 에어포켓이 있어 부위별 스트레칭, 에어마사지가 가능하다.

마사지 기법도 다양하다. 단순히 마사지볼이 누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날 두드림, 주무름, 스윙 등 부위별 다양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효과적으로 근육을 풀어줘서 시원함이 유독 크게 다가왔다.

디자인 측면도 눈에 띈다. 안마의자는 대부분 크기가 커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투박한 외형으로 집안에서 인테리어를 하는데 부담이 된다. 하지만 에덴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180도로 펴짐에도 의자 자체가 슬라이딩 형태로 움직여 공간 차지를 최소화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에덴 출시 발표회에서 침상형 온열기 점유율을 흡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당시 송승호 전무는 에덴 출시 이후 침상형 온열기 시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침대와 쇼파형의 장점을 한데모은 에덴은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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