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이 지난달 28일 기준 운용자산(설정액)이 60조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28일 약 54조원에서 11.94% 성장한 수준이다.
NH-Amundi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창립 20주년인 2023년 2월, 55조원 돌파 이후 약 1년만에 5조원이 늘었다. 지난해 채권형(+1조6000억원), MMF(+2조2000억원)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해외투자(+9000억원), 국내주식형 (+8000억원) 등 타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두 펀드 상품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3월 출시된 NH-Amundi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공모펀드 침체 속에서도 출시 약 2년만인 올해 1월, 설정액이 2000억원을 상회했다. 해당 펀드는 2대 주주인 프랑스 Amundi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 포트폴리오, ESG 프로세스가 반영된 상품이다. 대표 퇴직연금 펀드 중 하나로 TDF도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섰다.
HANARO ETF의 경우 2018년 출범 이후 36개 종목을 상장했으며 지난해 ETF투자본부로 격상 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POP&미디어, 조선해운에 이어 올해에는 금채굴기업,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등 유망 테마 ETF가 출시된 바 있다.
임동순 NH-Amundi자산운용 대표는 "사상 최대 운용자산 달성은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당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며 "고객의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수익률로 보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