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본점에서 포항시,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현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구은행과 포항시는 15억원씩 총 3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대구은행과 포항시가 출연하는 특별출연금으로 포항시 소기업·소상공인에 최대 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출연으로 포항시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하는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포항시 이차보전(2년 3%)을 결합한 저금리 여신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포항시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