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미션 제로' 프로그램... 생물다양성 보존 위한 프로젝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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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미션 제로' 프로그램... 생물다양성 보존 위한 프로젝트 전개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2.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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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화, 자원 효율성, 물 사용에 더한 활동
생물다양성 보존 위한 환경 프로그램 일환
전세계 사업장서 다양한 프로젝트 전개
아우디 멕시코 삼림 복원 프로젝트. 사진=아우디
아우디 멕시코 삼림 복원 프로젝트.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전 세계 사업장에서 환경 프로그램 '미션 제로(Mission: Zero)를 전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우디의 4가지 핵심 활동 영역 중 하나로 탈탄소화, 자원 효율성, 물 사용과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우디는 2023년 세계 사업장에서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야생벌 서식지 조성, 삼림 복원, 화초 군락지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우디는 생물다양성 보존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자체 생물다양성 지수를 개발했다. 사업장별로 생물다양성 증진 수준을 평가하며, 이를 통해 자연 균형을 향상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그 성공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지수다. 

아우디 그룹 최고 환경책임자이자 아우디 환경재단 단장 뤼디거 레크나겔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아우디의 노력과 규모는 아직 작지만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잉골슈타트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는 군락지 '아우디 비오톱'을 구축하고 있다. 아우디 직원들은 1만2400㎡ 규모 사업장 부지 내에 다년생 야생화 5000송이를 심고 관리한다. 추후 아우디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총 2만㎡를 동식물 서식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우디 네카줄름에서는 돌과 마른나무를 쌓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식으로 생물다양성 보존과 증진에 힘쓰고 있다. 천연 석재로 된 돌무더기를 조성했으며, 사업장 펜스를 따라 목재를 쌓아 올려 새로운 서식지를 만들었다. 또한 30그루 이상의 토종 수목을 심고, 하일브론시와 협력해 양서류가 산란할 수 있는 연못을 복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 아우디 노이부르크 사업장에서는 초기부터 야생벌의 먹이 공급원과 정착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그 결과 94종의 야생벌이 정착했다.

아우디 죄르 사업장에서는 새로운 녹지 계획을 통해 꽃이 가득한 초원을 조성했고, 아우디 멕시코는 멕시코 푸에블라주의 노팔루칸시와 협력해 삼림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우디 벨기에 생산 현장도 옥외 공간을 자연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옥상 공간을 녹지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우디 중국은 환경단체인 프렌즈 오브 네이처와 함께 전문가/초보자 모두에게 적합한 탐조 가이드북을 공동 발간한다. 

UN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전 세계 생태계 복원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발 맞춰 아우디는 앞으로도 전 세계 사업장에서의 지속적인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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