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외화통장, 출시 3주 만에 60만좌 돌파"
상태바
토스뱅크 "외화통장, 출시 3주 만에 60만좌 돌파"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4.02.08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크카드 연결고객 50만명... 일본서 가장 많이 사용
사진=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이 출시 3주 만에 60만좌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18일에 환전 수수료 무료를 내세우며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일평균 신규 계좌 개설은 2만8500여좌로, 약 3초에 1명이 외화통장의 고객이 된 셈이다. 

또 외화통장과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한 고객은 5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별도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필요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외화통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체크카드 그대로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외화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별도의 충전한도가 있거나 미지원 통화는 결제가 되지 않는 충전식 선불카드와는 달리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출시 3주 만에 103개국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결제가 일어난 국가는 일본(44%)이며 △미국(7%) △베트남(6%) △오스트리아(5%) △영국(4%)가 뒤를 이었다. 

현지 ATM 기기에서 현금 출금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도 일본으로 전체의 42%에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8%) △필리핀(6%) △태국(4%)도 현금 출금이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여행 시에 현금 결제가 필요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현지 ATM  출금 기능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외화 온라인 결제도 증가하고 있다. 외화 결제 옵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외화통장과 연결된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환전과 결제 수수료가 무료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외화 결제 옵션을 주는 숙박 등 여행 플랫폼, 아마존 등 해외 직구 플랫폼 등이 대표적인 사용처로 꼽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전 과정의 불편함과 복잡함을 완전히 해소하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3주 만에 여행지에서 결제, ATM 출금 등을 이용한 여행객과 국내에서 온라인 외화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