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ARIRANG 고배당주' 순자산 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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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ARIRANG 고배당주' 순자산 3000억원 돌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2.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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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리아 디스카운트' 발표 이후 급상승
사진=한화자산운용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로 'ARIRANG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해당 ETF의 순자산 총액이 1200억원 증가해 지난 2일 기준 순자산인 328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순자산 총액이 약 31% 늘었다"면서 "올해 들어 해당 ETF로 폭발적인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ETF의 주가도 최근 일주일간 약 13.8% 상승했고 이 기간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해당 ETF의 강세는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추진을 약속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ARIRANG 고배당주 ETF의 구성 종목 중 금융 업권의 비중이 62.6%로 가장 크고, 최근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기아와 한국가스공사 등도 상품에 큰 비중으로 포함돼 있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 운용팀장은 "작년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배당 성향을 보이고 있어 정부의 정책이 안착하면 투자 매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배당금 지급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상품인 만큼 설 명절 세뱃돈을 투자해 장기간 묻어두기에도 적합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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