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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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2.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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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법인 수요 반영... 지난해 대비 20사 확대 진행
대면 컨설팅 비중, 지난해 40사서 75사까지 늘려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시장경제DB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시장경제DB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불성실공시 예방과 공시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2024년 코스닥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019년부터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해 오며 공시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상장기업의 책임공시 풍토 조성에 기여해온 바 있다. 올해에도 컨설팅을 실시해 공시정보 관리체계가 정착되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상장법인 공시 역량이 확충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컨설팅 신청법인의 수요를 반영해 실시 규모를 지난해(80사) 대비 총 100사까지 확대했다. 만약 신청법인 100사가 초과되는 경우 컨설팅 필요성이 높은 신규상장법인, 불성실공시법인 등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컨설팅과 방문 컨설팅을 병행해 진행하되, 대면 컨설팅에 대한 상장법인 수요를 감안해 방문 컨설팅 비중을 지난해 40사에서 올해 75사까지 확대키로 했다. 공시이력, 사업보고서 등을 통한 개별기업 사전분석 후 일대일 맞춤형 공시체계 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컨설팅 참가기업 임직원의 공시인식 제고 교육을 병행함에 따라 공시책임자와 공시담당자에 대한 의무교육 이수면제 혜택도 부여된다. 

특히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강조가 이어져 온 점을 감안해 거래소는 횡령, 배임 등을 예방하기 위해 내부통제체계구축 'Pilot-test'를 포함해 진행한다. 올해 방문 컨설팅 법인 75사 중 10사 내외를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올해 3월 중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법인을 선정한 뒤 상장법인 대상 안내, 신청 절차를 거쳐 올해 4월 이후 본격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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