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26일 국내 첫 중고장비 경매 "150대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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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26일 국내 첫 중고장비 경매 "150대 완판"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7.11.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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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수요 높아... 1000여명 참여
2018년부터 연 3회, 판매대수 300여대로 늘릴 예정
신차 판매 증진 확대
=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가 26일 충북 음성에서 중고 건설장비 경매행사 '현대건설기계 옥션(Auction)'을 개최했다.

이번 경매행사를 통해 현대건설기계, 두산, 볼보 등 주요 메이커의 중고장비 150여대가 모두 판매됐다.

행사에는 베트남, 홍콩, 대만, 파키스탄, 케냐, 칠레 등 주요 신흥 8개국의 대형 딜러 100여명을 포함해 총 1000여명의 국내·외 고객들이 참여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중고 건설장비 시장 활성화가 신차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옥션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신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2018년부터 경매 횟수를 연 3회로, 회당 판매대수를 300여대로 각각 늘려 확대 시행한다.

특히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시장은 중고장비에 대한 수요도가 높다. 현대건설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확대와 현대건설 기계 잠재고객으로 만드는게 목표라 전했다.

또한 국내 장비의 신흥시장 수출을 통해 국내 대리점들의 중고장비 재고부담을 해소하고 신차 판매 증대로도 연결시킬 예정이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다양하고 고품질 제품의 옥션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중고장비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만들고 신차 시장의 점유율도 점차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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