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개시... "업계 내 최다 금융사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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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개시... "업계 내 최다 금융사 입점"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4.01.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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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지방은행 등... "인터넷은행 2개사 협의 중"
사진=카카오페
사진=카카오페

카카오페이는 시중·지방은행 등 금융사들과 제휴를 맺고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는 업계 내에서 최다 금융사가 입점했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고객은 금융사 지점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손쉽게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선 버팀목전세자금대출과 같은 정책서민금융상품과 은행 전월세대출상품을 모두 확인 가능했다. 이번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선 플랫폼 중 유일하게 5대 시중은행의 상품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선택권, 실질적인 이자 절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제휴사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총 6개 금융사가 입점한다. 우리은행도 서비스 오픈 후 입점 예정이다. 추가로 인터넷은행 2개사와도 입점을 협의 중에 있으며 이외 다양한 금융사들과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후 주택 임대차계약은 유지하되 대출만 갈아타는 '중도 대환'과 임대차계약 갱신과 함께 대출도 갈아타는 '갱신 대환'을 모두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고 밝혔다.

사용자 이용패턴을 분석한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도화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도 같은 방식을 차용해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서비스는 대출 갈아타기가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챗봇과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사용자가 받게 되는 혜택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풀어서 안내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카카오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앱의 대출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민수 카카오페이 대출사업부문장은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금융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특정 상품군에 치우치지 않고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대출 등 전 영역의 신규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출시한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로 대환 대출 상품도 전 영역에 걸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까지 대출 상품의 커버리지를 확대하여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효익을 크게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사와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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