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설 이전 주총서 최종 결정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추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일 이사장 후보자 공개모집을 마감했고 총 7명이 지원했다.
지난 16일 최종면접을 통해 정 전 원장이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나머지 후보자들의 신상은 비공개다.
다음달 초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후 설 연휴께 새로운 이사장 임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원장은 1961년생으로 행정고시 28회다.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증권선물위원장,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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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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