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58% "김동연 잘하고 있다"… 부정 평가 전국서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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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58% "김동연 잘하고 있다"… 부정 평가 전국서 가장 낮아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4.0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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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연령, 정치적 성향 차이 없이 두루 호평"
긍정 평가,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3번째…평균 51%
부정 평가는 17%로 전국서 가장 낮아
중도·보수 성향 응답자 절반 이상 '잘한다' 평가
2023년 하반기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사진=한국갤럽 캡처
2023년 하반기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사진=한국갤럽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하반기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능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58%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긍정 평가였다. 특히, 김 지사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낮은 17%로 나타났다.

갤럽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전국 유권자 2만1030명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 시도지사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의 '2023년 하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경기도 거주민 5500명 가운데 58%는 김 지사가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17%였으며 '어느 쪽도 아니다'는 5%, 모름/응답거절은 19%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62%), 김영록 전남지사(60%)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긍정 평가며, 전국 평균인 51%를 훌쩍 넘는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잘하고 있다'는 답은 40대에서 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62%, 18~29세 60%,  60대 56%, 70대 이상 53%, 30대 51%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61%, 여성 56%가 김 지사의 직무 수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자신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52%, 중도 59%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진보 성향 응답자 72%가 긍정 평가했다. 

특히 김 지사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낮은 17%로 나타나며  전체 시도 평균인 29%보다 훨씬 못 미쳤다. 

한국갤럽은 연령대나 정치적 성향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아 호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 경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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