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생존 위한 체질 개선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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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생존 위한 체질 개선 '방점'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4.01.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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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장 전기차 부품 신규 투자
ESG 경영 확대... 안전한 일터 조성
탄소중립 비전/전략 수립 등 강조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이 새해를 맞아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사진=현대비앤지스틸)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사진=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은 신년사에서 "글로벌 수요 침체와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전례 없는 영업손실 상황에 직면하였고, 인천 공장 생산 중단이라는 특단의 대책까지 시행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했다"면서 "스테인리스 산업의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출혈 경쟁과 제조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저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 사장은 "2024년, 현대비앤지스틸이 손익을 턴어라운드하고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사업 체계 변경을 통해 환골탈태해야 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최대 생산 최대 판매라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수익성 중심의 최적 생산 최적 판매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사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하고, 고객 중심의 차별화 제품 개발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 공정 최적화, 품질 개선을 통해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일선 사장은 "원소재사와의 전략적 관계를 확대하고, 전사적인 손익 개선을 위한 비상 경영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며서 "2024년은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광주공장 전기차 부품 신규 투자를 실시하고,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신년사의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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