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이순형 회장 "혼돈의 시기, '지속 가능한 생존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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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이순형 회장 "혼돈의 시기, '지속 가능한 생존력' 갖춰야"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4.01.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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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경영 환경... '지속 가능한 생존력' 강화 주력
강점은 독보적 강화... 약점은 혁신으로 또 다른 강점 만들자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생존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 사진=세아그룹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 (사진=세아그룹)

 

이순형 회장은 신년사에서 "국내외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 우선주의 확산과 자원 무기화, 지구상의 각종 분쟁,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의 폭증, AI 기술 발달 가속화 등 새롭게 대두한 수많은 돌발 변수들로 글로벌 통상 환경의 앞날은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면서 "혼돈이 증폭되고 변화의 바람이 거셀지라도 우리가 쌓아온 역량과 도전 정신이 뒷받침된다면 우리는 이를 거뜬히 극복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디어 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존력'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먼저, 우리의 현 위치를 다시금 냉철히 점검하여 강점은 더욱 발전시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약점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또 다른 강점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AI 기술의 발전과 급격한 확산은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에 큰 변혁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세아의 모든 업무와 다양한 제조공정에서 AI 기술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관련 R&D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오늘날 여러 형태로 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도처에 진출해 있는 세아의 해외 사업장에 대한 유용성이 커지고 있는바, 이들에 대한 경영 자원 지원과 협력을 한층 긴밀히 하여 현지 시장에의 빠른 안착과 경쟁력 확보로 세계 시장에서 세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순형 회장은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을 배가해 나가야 하겠다"면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무재해 달성은 회사 경영에서 최우선 과제로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는 일개 담당 부서의 책임으로만 돌릴 일이 아니다. 세아 구성원 모두가 자기 일처럼 경각심을 갖고 동참하는 총력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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