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업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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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업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3.12.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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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작업복 수거해 안전 키트·목도리로 재활용

동국제강그룹 철강 사업법인 열연 사업회사 동국제강이 환경재단과 협업해 산업폐기물 업사이클링 캠페인 ‘안전모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모아’는 동국제강이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마련한 신규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해 환경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 철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의 전기로 사업 특성을 반영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 직원들이 '안전모아'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선물 세트를 놓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포항공장 직원들이 '안전모아'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선물 세트를 놓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동국제강)

 

제1회 안전모아 캠페인은 ‘노후 안전모’와 ‘폐작업복’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전모는 중후물을 다루는 철강 사업장 특성상 필수 장비로, 폐기 소각 시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연간 안전모 약 50만개 이상이 소각 처리되고 있다. 안전모를 분해해 다른 제품으로 활용하는 캠페인은 철강 업계 최초 사례다. 
 
동국제강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인천·포항·부산 등 동국제강그룹 전 사업장에 수거함을 설치해 노후 안전모와 폐작업복을 모았다. 이후 전문 업체와 협업해 폐안전모를 파쇄하고, 전처리를 거쳐 아동 안전 키트 케이스로, 폐작업복은 해섬과 솜 제작 과정을 거쳐 아동용 목도리로 업사이클링을 거쳤다. 

동국제강은 임직원 자원 봉사단 ‘나눔지기’를 통해 아동 안전 키트·목도리를 담은 선물 세트 약 300개를 직접 포장하고,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전달했다. 키트에는 보온포·연고·밴드·알코올스왑·포도당 캔디 등을 담았다.

동국제강은 중장기 친환경 전략 ‘Steel for Green’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로 철강 사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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