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 회장, 아시아 럭비 어워드서 한국인 최초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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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 회장, 아시아 럭비 어워드서 한국인 최초 공로상 수상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3.12.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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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변 확대, 발전 기여 공로 인정..."내년에도 최선 다할 것"
사진=OK금융그룹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아시아 럭비 어워드'(Asia Rugby Awards)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아시아럭비연맹의 주관으로 열렸다. 최윤 회장은 대한민국 럭비 저변 확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럭비 공로상'(Asia Rugby Distinguished Service Award)’을 받았다. 

아시아럭비연맹은 아시아 럭비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행정기구다. 매면 아시아 럭비 어워드를 통해 럭비 정신을 기리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캐릭터 부문 △아시아 럭비 공로상 △여자 럭비 발전상 △칼슨 린 경기 주관상 △특별상(Asia Rugby Special Award) 5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로 선정한다. 

최윤 회장이 수상한 아시아 럭비 공로상은 대회 개최, 코칭, 교육, 경영·행정 등 다방면에서 자국 럭비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상이다. 한국인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1년 첫 시상식 개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최윤 회장은 지난 2021년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럭비 경쟁력 제고, 저변 확대를 위해 재정적,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첫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등 굵직한 성과를 올렸다. 

또한 △최초의 국가대표 상비군팀 신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한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 도모 △국내 리그 사상 첫 럭비 경기 관람 티켓 유료화 △LG전자 등 20여개의 외부 스폰서 유치 △고화질 생중계 등을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럭비선수를 특별채용하고 OK! 중·고 럭비 장학금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최윤 회장은 "럭비 발전을 위해 달려온 지난 날들이 럭비 저변 확대의 기폭제가 되고 종목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수상을 통해 저 개인이 아닌 한국 럭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더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이 대한민국 럭비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내년에도 한국 럭비 발전과 인지 스포츠 도약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달려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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