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부회장, 사우디 산업광물부 장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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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부회장, 사우디 산업광물부 장관 만나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3.12.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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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부회장 “공동 발전의 기회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
HD현대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등 HD현대 울산 사업장 방문
합작 조선소 비롯한 사우디 사업 및 네옴시티 등 협력 강화 논의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와의 사업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13일(수)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H.E. 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CEO인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H.H. Sultan Bin Khalid Al Saud) 왕자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사장도 함께했다.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과 울산 HD현대중공업 내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첫 번째부터 사드 알 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CEO,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 사우디 산업개발기금 CEO).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과 울산 HD현대중공업 내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첫 번째부터 사드 알 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CEO,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 사우디 산업개발기금 CEO).

 

이날 방문은 지난 10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한 정기선 부회장이 알코라이예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방한을 요청했고, 알코라이예프 장관이 응하면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부회장과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은 합작 조선소, 엔진 합작사를 비롯해 수소와 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환담 이후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을 비롯해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 스마트팩토리 등의 사업장을 직접 안내하며 HD현대의 사업 경쟁력을 소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에서 초고압 변압기, 고압 차단기 등 네옴시티 프로젝트 내 변전소에 필요한 각종 전력기기를 잇따라 수주한 바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기간 다져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조선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사업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왔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동시에 앞으로 공동 발전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라스 알 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King Salman Maritime Complex)에 약 500만제곱미터 규모의 중동 최대 합작조선소 건설에 참여하는 등  국내 기업 중 사우디와 가장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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