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는 14일 트러스톤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의 ETF 2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합성) ETF다.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는 우량한 펀더멘털을 가졌으나 낮은 주주환원율 등을 이유로 저평가된 기업 중 향후 주주가치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ETF 상품이다. 발행사는 주주행동주의에 대한 관심과 운용 역량, 자체 ESG 스코어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확대 예상 종목과 저평가 기업을 발굴해 초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합성)은 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를 매수하고 이와 관련된 콜옵션(2% OTM) 매도를 통해 미국채권 투자수익과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국채 가격 하락 시 옵션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보전되고 미국채 가격 상승 시 옵션 매도로 수익이 상쇄되는 특성이 있다. 미국채 변동성에 따라 옵션 프리미엄도 달라지므로 변동성이 큰 시기의 투자에 적합하다. 

다만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 운용성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액티브 ETF의 경우 운용능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거나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합성 ETF의 경우 거래상대방과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이용해 운용하므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환노출 ETF의 경우에는 환율 변동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한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이 CHECK 단말기, 거래소,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상품 설명, 투자위험 등 해당 상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 투자설명서 등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