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명 선수단... 초등학교·중학교 팀 나뉘어
윤장술 연세유소년 야구단 감독이 대표팀 지휘
일본 오키나와 클럽팀과 9개 경기 진행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이 제16기 한-일 국제교류전에 참가한다. 이번 한일 국제 교류전에서 우리 팀은 일본 대표팀인 오키나와 지역 클럽팀과 총 9경기를 치르며 실력을 겨룬다.
전국에서 선발된 유소년 선수 및 임원진 등 85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초등학교 대표팀과 중학교 대표팀으로 나뉘어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이들은 14~19일까지 6일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14일 출국한다.
대표팀 감독에는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윤장술 서울 서대문구 연세유소년 야구단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윤 감독은 이달 제5회 서울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U-11) 백호 우승 및 감독상, 11월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꿈나무리그(U-11) 백호 우승 및 감독상 등을 받은 명장으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지도자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발탁됐다.
대표팀에는 윤 감독이 이끄는 서울 서대문구연세유소년야구단 선수들도 선발됐다. 권준(의정부 경민중1학년), 김준후(서울 성산초6), 유태권(서울 홍제초5), 류예준(서울 명지초3) 등 4명이다.
윤 감독은 "우리나라 유소년야구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대표팀의 자부심을 갖고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며 "일본 선수들과 국제교류전을 통해 세계에서도 실전 경기 감각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은 2013년에 일본 마쯔야마시에서 첫 국제교류전이 시작했다. 올해에는 일본 가고가와야구협회, 소년야구협회와 교류 협력을 맺고 지역 대표팀과 경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