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3년 연속 다우존스 월드지수 편입… "ESG 경영노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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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3년 연속 다우존스 월드지수 편입… "ESG 경영노력 인정"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3.1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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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위 2500개 기업 중 상위 10%
생명과학 분야 상위 1% 최고등급 획득 
존 림 사장 "ESG 경영 모범사례 될 것"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월드지수(DJSI)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등을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약 2500곳 중 경제적 성과 및 ESG 성과 상위 10% 기업으로 구성된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면 2500개 기업 가운데 ESG 경영 상위 10%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이런 월드 지수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편입되며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히 올해의 경우 환경부문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에선 상위 1%인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2050년 넷제로' 목표를 선언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대비 사업장 운영 및 제조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 에너지 사용, 재생에너지 구매 등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다.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보고서 발간을 통한 위험·기회 분석,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SMI) 참여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활동도 본격화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부문별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회부문에서는 인권 거버넌스 체계의 고도화에 발맞춰 인권 영향 평가를 실시해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경영전반에 인권 경영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위원회 운영 및 ESG 전담 그룹 신설 등 부문별 ESG경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ISO37001 인증으로 부패방지경영체계를 수립했고,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 및 이사회 구성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글로벌 1위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동시에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써나갈 것"이라며 "바이오·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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