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뮤지컬 '드리머스' 앵콜 공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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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뮤지컬 '드리머스' 앵콜 공연 후원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3.11.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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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가정, 소외 청소년 가정 등 취약계층 가족 초청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오후 전남 보성군에서 '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김철우 보성군수(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 내·외빈과 함께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오후 전남 보성군에서 '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김철우 보성군수(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 내·외빈과 함께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은 16~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사단법인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 앵콜 공연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금융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과 함께 후원하는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는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가족 극이다.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자녀와 부모의 이야기를 동화 같은 세계관에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지난 2022년 10월 2천여 명의 관객이 몰린 초연 매진 사례에 아쉽게 무대를 놓친 관객들을 위해 실시하는 앵콜 공연이다.

하나금융은 21일 저녁 공연에 그룹 임직원들과 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만나온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온 미혼모과 소외 청소년 등 취약계층 가족 300여 명을 초대할 계획이다.

공연을 기획한 사단법인 라하프는 2016년 설립 당시부터 발달장애인 단원들을 모집해오며 이들과 함께 공연을 이어온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뮤지컬 극단으로, 공연 외에도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과 직업 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하나금융은 2018년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을 통해 라하프를 사회적 혁신 기업으로 선정해 발달장애 배우들이 이곳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뮤지컬을 통해 꿈을 이뤄가는 발달장애 배우와 엄마들의 이야기를 하나금융의 ESG 광고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으로도 만들어 사회적으로도 큰 울림을 전한 바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발달장애 배우들의 공연을 보고 관객들이 감동과 위로를 받는 모습에, 그룹의 진정성 있는 도움과 나눔이 모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한 영향력이 되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꾸준한 지원으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장애인 인식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개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위한 장애인식 개선 마라톤 캠페인 '사랑, 하나, 오티즘(Autism) 레이스'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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