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세라젬 안부럽다"... 코웨이 비렉스 안마의자 체험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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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세라젬 안부럽다"... 코웨이 비렉스 안마의자 체험해보니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3.11.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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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페블체어·안마베드 출시하며 시장 공략
섬세하고 느긋한 안마볼... 깊은 자극 제공
지난달 광고 이후 '북적'... 체험 예약 줄 서
용산아이파크몰 코웨이 전시장. 사진= 이준영 기자
용산아이파크몰 코웨이 전시장. 사진= 이준영 기자

렌털사업 강자인 코웨이가 집중 육성 브랜드 '비렉스'를 통해 올해 5월 안마의자 '페블체어'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비렉스 '안마베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렉스 페블체어는 최근 업계 트렌드인 디자인과 인테리어 효과를 두루 갖춘 가구형 안마의자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가죽 소재가 아닌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포근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페블체어는 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는 물론 앞뒤로 최대 7cm까지 움직여 정교한 입체 안마를 제공한다.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을 탑재해 혈자리를 따뜻하게 지압하고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등과 엉덩이 부분에는 온열 패드를 장착해 신체를 따스하게 감싸주도록 했으며, 골반 양측에는 강한 공기압을 이용한 에어 마사지 기능이 적용됐다.

신체 사이즈가 달라도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동으로 체형을 분석하고 어깨 위치를 감지해 사용자 신체에 따른 맞춤 안마를 제공하며, 안마볼 위치는 세부적으로 조절 가능해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다. 체형에 밀착되는 인체공학적 ‘S&L 프레임’을 적용해 목부터 허리까지의 S라인과 허리부터 허벅지까지의 L라인을 세심하게 케어해준다.

더불어 마와 온열이 가능한 무선 멀티 마사지 쿠션이 제공돼 복부, 다리, 목 등 원하는 신체 부위에 놓고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설정한 내용을 알려주는 음성 안내 시스템과 음악 감상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도 내장돼있다. 조작부 버튼은 빌트인 형식으로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비렉스 '안마베드'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가구형 디자인을 적용해 평소에는 쇼파 스툴처럼 활용하다가 안마 시 간편하게 당겨 펼칠 수 있다. 이 제품은 안마 모듈 방식에 따라 ▲주무름과 두드림까지 더해 깊고 강력한 안마를 제공하는 '안마베드M(안마형)'과 ▲척추 라인을 따라 밀착해 부드럽고 깊은 안마를 제공하는 '안마베드R(롤러형)'로 구성됐다.

비렉스 안마베드는 경추부터 꼬리뼈까지 넓은 면적을 마사지 받을 수 있도록 최대 900mm의 안마 범위를 확보했다. 4개의 온열 도자볼이 척추 라인을 따라 밀착 지압하며 부드럽고 깊은 안마를 제공한다. 특히 안마베드M은 4개의 온열 도자볼에 2개의 파워 안마볼이 더해진 3D 멀티 모션 엔진이 탑재되어 기존 의자형 안마기기에만 적용됐던 주무름 및 두드림 기능까지 구현해냈다.

 

깊고, 섬세한 마사지... 확실한 자극 인상적

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코웨이 매장을 찾아 먼저 비렉스 안마기기 중 최근 가장 핫한 '페블체어'를 먼저 체험해봤다. 다양한 가구형 안마의자가 있지만 페블체어의 디자인은 다른 것과는 차별화 된 모습이다.

의자에 앉았을 때 타 제품처럼 각도를 기기가 조절하는 것이 아닌 앉으면 자연스럽게 뒤로 젖혀지는 방식이다. 생각없이 털썩 앉으면 뒤로 휘청거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페블체어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 이준영 기자
페블체어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 이준영 기자

대부분의 쇼파형 제품은 고정돼 있어 좌우로 회전이 안되지만 페블체어는 좌우로도 돌아가 안마모드를 작동시키지 않으면 실제 의자처럼 활용될 수 있다.

마사지 모드를 켜니 롤러가 돌아가며 체형을 체크해 안마를 제공한다. 롤러의 움직임은 타사 제품과 확실한 차이를 보였다. 우선 안마볼이 크지 않아 세세한 부위를 자극한다. 또, 안마볼의 움직임도 깊은 것도 특징이다. 타사 제품을 사용하면 안마볼이 부위를 빠르게 누르고 지나가는데 페블체어는 매우 천천히 지나가 좀 더 확실한 안마를 제공한다.

쇼파형 안마기기는 등만 자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페블체어는 이러한 맹점을 보완하고자 마사지 쿠션을 제공한다. 상당히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열 기능도 있어 배나 허벅지에 놓으면 내부 마사지볼이 움직이며 타 쇼파형 제품이 제공하지 못하는 부위의 마사지도 제공한다.

사진= 이준영 기자
사진= 이준영 기자

더불어 헤드 부분에서 제공되는 사운드는 모드별 각기 다른 음악을 제공한다. 스피커 성능도 매우 뛰어나 귀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깔끔한 소리와 안내음이 인상깊었다.

다음으로 '안마베드 M'을 체험해 봤다. 세라젬과 바디프랜드도 최근 주력으로 내세우는 분야로코웨이는 타사와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다. 덮개를 열면 안마 매트가 나오고, 이 위에 누으면 되는데 매트가 가죽이 아닌 천 소재로 돼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얇은 느낌을 줬고, 내부 빈공간이 상당히 커 누울 때 털석 앉으면 움푹 내려앉는다. 따라서 사용할 때는 위치를 잘 맞춰서 누워야 된다.

안마베드 역시 마사지 볼의 움직임이 페블체어와 동일하게 깊고 천천히 움직여 확실한 자극을 줬다. 골반과 척추에 마사지볼이 좌우로 다양하게 움직였고, 등 전반에 걸쳐 시원함을 제공했다. 누워있어서 그런지 페블체어보다는 좀 더 강한 자극이 느껴졌다.

비렉스 안마베드. 사진= 이준영 기자
비렉스 안마베드. 사진= 이준영 기자

종합적으로 코웨이가 출시한 비렉스 안마기기 제품들은 타 제품보다 좀 더 깊고, 섬세한 마사지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페블체어는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을 받을만큼 디자인 면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다.

코웨이가 렌탈 강자인만큼 케어 서비스도 돋보인다. 렌탈 구매 시 케어 전문가의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와 부품 교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정기 관리 서비스는 제품 내외부 클리닝, UV 살균 케어, 가죽 클리닝 등으로 구성되며, 부품 교체 서비스는 제품 클리닝을 비롯해 신체에 직접 닿는 가죽 패드와 쿠션커버, 방석 부분을 새것으로 교체해준다.

용산 아이파크몰 코웨이 매장 마지영 점장은 "지난달 13일 페블체어 광고가 공개된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체험 예약이 평일에도 꽉찰만큼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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