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자동차 사이버보안' 獨 엑시다 글로벌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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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자동차 사이버보안' 獨 엑시다 글로벌 인증 획득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11.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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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다 인증 획득... 국내 기업 최초
국제 표준 사이버보안 기준 통과
UNECE 내년부터 신차 사이버인증 필수
왼쪽부터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알렉산더 그리싱 엑시다 COO. 사진=HL만도
왼쪽부터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알렉산더 그리싱 엑시다 COO. 사진=HL만도

HL만도가 사이버보안 인증기관 엑시다(Exida)로부터 인증(ISO/SAE 21434)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1일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이진환 소프트웨어 캠퍼스장, 알렉산더 그리싱(Alexander Griessing) 엑시다 COO(최고운영책임자), 김현조 엑시다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엑시다는 독일 노이비베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국가표준협회(ANSI) 승인을 받은 국제 공인 인증기관이다. 국내 기업 중 엑시다 인증을 획득한 곳은 HL만도가 처음이다.

ISO/SAE 21434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 표준이다. 지난 2021년 공표된 해당 표준은, 자동차 설계, 개발, 테스트, 양산 등 일괄 보안 프로세스와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있다. 미국, 독일, 한국, 일본 등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56개 회원국이 내년부터 신차에 한해서 사이버 인증 획득을 필수 조건으로 추가했다. 내년 7월부터는 모든 차량이 적용 대상이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사이버보안은 SDV 시대를 맞아 가장 심혈을 기울여 온 분야로 본 인증은 관련 인원들이 일군 노력의 결과"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적용해 고객에게 가장 안전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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