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NH농협銀, 배터리 사업 육성 위한 MOU... 3년간 1조 규모 금융지원
상태바
SK온-NH농협銀, 배터리 사업 육성 위한 MOU... 3년간 1조 규모 금융지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11.03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차전지 산업분야 육성 위한 협력
기업 대출, 지급보증 등 방식 채택
사업 고도화, 수익성 개선 등에 사용 예정
왼쪽부터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사진=SK온
왼쪽부터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사진=SK온

SK온과 NH농협은행이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협력에 나선다.

2일 SK온과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이차전지 산업분야 육성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영광 SK온 재무관리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기업 대출, 지급보증 등 방식으로 3년 동안 최대 1조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SK온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각지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사업을 고도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에 재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이율 및 구체적인 용처 등 세부사항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미래 친환경 소재인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온과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NH농협은행은 국가 미래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NH농협은행과의 협력이 SK온의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SK온은 국내외 시설투자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선도자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