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가명 정보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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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가명 정보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3.09.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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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 개발... 독자적 모형 고도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금융결제원장상(우수상)을 수상한 하경태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 팀장(오른쪽)과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금융결제원장상(우수상)을 수상한 하경태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 팀장(오른쪽)과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1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개최된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금융결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여하게 된 사례는 '대안정보를 활용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 개발'이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정보의 가명 처리를 통해 신용평가모형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고도화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한 뒤로 독자적 신용평가모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사업장의 영업성을 평가하는 항목뿐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정보, 사업장 매출정보 등 각종 대안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하경태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명결합 정보를 활용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용평가모형을 지속 고도화하겠다"며 "카카오뱅크만의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중저신용 고객, 소상공인의 금융포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개발한 '카카오뱅크 스코어' 신용평가모형의 데이터 활용 기관에 '예스24'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예스24 고객의 도서 구매 이력 등 비금융데이터를 연구‧분석함으로써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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