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신규 분양에 수요자 북적... '입지·상품성'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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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신규 분양에 수요자 북적... '입지·상품성' 모두 갖췄다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3.08.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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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
청약 통장 3만7천여건 몰려
경쟁률 평균 79대 1, 최고 257.1대 1
'청계 SK VIEW' 21일 특별공급 시작
1순위 중 60% 추첨으로 당첨자 선정
분양권 전매제한 1년, 실거주 의무 없어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 내부.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 내부. 사진=삼성물산

서울 강북에서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들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 아파트에 3만7000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서울에 공급하는 래미안 대단지에 우수한 입지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라그란데' 1순위 청약 결과 46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총 3만7024건의 청약이 몰렸다. 경쟁률은 평균 79.1대 1을 기록했다. 서울에 공급하는 래미안 대단지에 우수한 입지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타입별로 전용면적 99㎡ 타입 경쟁률이 257.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84㎡A 타입은 144.4대 1, 세대구분형으로 나온 74㎡C 타입도 56.9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분양 관계자는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지만, 견본주택 오픈 이후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높은 청약 경쟁률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전실 시스템 에어컨과 세대창고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주변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을 비롯해 롯데마트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한다.

23일에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9월 3~6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는 2025년 1월로 예정됐다.

청계 SK뷰. 사진=SK에코플랜트
청계 SK뷰. 사진=SK에코플랜트

이달 21일부터 청약에 돌입하는 '청계 SK뷰'도 견본주택 오픈 이후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내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들어서는 '청계 SK뷰'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9일이다. 계약체결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16일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 1순위에 3만7000여개의 청약 접수가 몰리면서 청약을 빠르게 받는 것이 최선의 내집마련 전략이라는 시장 분위기가 확산된 덕에 이곳에도 청약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공급은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로 구성되며, 유형별로 세부 자격 요건, 당첨자 선정방법이 달라 모집공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1순위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8월 9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은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만 19세 이상)라면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다.

청계 SK뷰는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각각 도보 3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단지 가까이에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약 7000가구 안팎의 대규모 아파트 정비사업이 예정되어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에 검증된 상품성이 더해져 견본주택으로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추첨제 물량이 있어 가점이 부족한 젊은 세대나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1주택자의 문의도 많다"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과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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