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잼버리 지원·ICT 기술 체험 제공... 임직원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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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잼버리 지원·ICT 기술 체험 제공... 임직원 봉사활동 펼쳐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8.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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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현장 지원 및 견학 프로그램 제공
태풍 카눈 한반도로 북상 가능성 커져
세계스카우트연맹 "잼버리 현장서 조기 철수"
SK그룹이 제공한 '무더위 쉼터' 버스. 사진=SK그룹
SK그룹이 제공한 '무더위 쉼터' 버스. 사진=SK그룹

SK그룹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 지원에 더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잼버리 참가자 들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및 반도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8일 SK그룹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하루 1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는 팹 윈도 투어를 연다. 투어에 참가한 잼버리 대원들은 반도체 생산 과정과 기술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달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ICT 기술 체험관 '티움'에서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활용해 미래에 변화될 생활 모습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잼버리 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울 마포구 ICT 복합 문화공간 'T팩토리'에서는 최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게임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잼버리 현장에서는 130대 냉각 버스를 투입해 무료 와이파이용 포켓파이 설치, 이동 정비·부품관리 버스 2대를 무더위 쉼터에 제공해 스마트폰 충전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에코플랜트와 SK E&S는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자가 속출한 이달 5일부터 새만금 현장 자원봉사와 물품 지원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전북 일대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들과 현장을 찾아 샤워실과 화장실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SK E&S는 5천만원 상당 아이스박스 500개를 배포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그룹은 4년마다 열리는 국제행사인 잼버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새만금 영지를 떠난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세계스카우트 연맹이 영지 조기 철수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참가자들은 태풍 영향권에 들지 않는 수도권 등지의 시설로 분산 수용될 예정이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주최로 4년마다 개최한다. 전북 부안군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을 맡아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행사를 찾은 대원들은 156개국 3만6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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