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현장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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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현장에 답 있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7.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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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후보. 사진=우리금융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후보. 사진=우리금융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조 내정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만든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거쳐 지난달 내정됐다. 오늘 오후에 열리는 취임식을 거치면 정식으로 우리은행장을 맡게 된다. 임기는 2024년12월까지다

조 내정자는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의 만나에서 ‘기업금융’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금융은 제가 은행에서 제일 많이 했던 부분이자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이라며 “최근 국가 경제가 새로운 모멘텀, 신성장 산업으로 개혁하고 있는데 시중은행으로서 역할을 잘 준비해 국가 발전과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조직 문화 개혁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조 은행장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인정받고, 성과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며 “이런 것들이 잘 되면 고객들한테도 선한 영향력으로 전가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임 회장의 ‘기업금융’에 대한 당부사항도 전했다. 조 내정자는 “임 회장도 취임 당시 기업금융과 국가 발전 등을 이야기하는 등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인사나 조직, 성과 등 조직 문화에 대한 것들도 임 회장의 방향성이 같다”며 “진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인정을 받고 그런 것들이 직원들에게 성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면 우리가 모시는 고객에게도 선한 영향력으로 전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7월 5일 예정된 취임 후 첫 ‘경영협의회’와 관련해 “7월 초 인사 이동하면서 영업을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할 것”이라며 “그 다음에 대면 채널의 직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려고 조직을 바꾸고 있고,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경영협의회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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