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르노코리아자동차(옛 르노삼성자동차)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삼성카드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매각방식, 대상과 절차 등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2021년 르노코리아 지분 19.90% 전량에 대해 매각 방침을 공식화한 바 있다. 현재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르노코리아 지분은 13.13%이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르노그룹과 손을 잡으며 르노코리아 지분 34.02%를 확보하면서 삼성카드를 제치고 2대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그룹과 르노그룹은 2020년 만료된 브랜드 사용권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2년 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결정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1995년 ‘삼성자동차’로 출범 후 1998년 SM5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했다. 이후 외환위기로 인해 2000년 르노그룹으로 매각된 뒤 이름을 르노삼성자동차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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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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