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5년간 의성마늘 350톤 공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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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5년간 의성마늘 350톤 공급 받는다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3.05.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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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과 창고43 등 식재료로 사용
난지형 마늘 150톤은 소스 원료로 활용
bhc그룹이 의성군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bhc그룹
지난 16일 경북 의성군청에서 열린 bhc그룹과 의성군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문상만 bhc치킨 가맹사업본부장(왼쪽)과 김주수 의성군수(오른쪽)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그룹

bhc그룹이 지난 16일 경북 의성군청을 방문해 의성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전남 함평군과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bhc그룹과 의성군은 의성 농산물 홍보와 판매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상호 공동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bhc그룹은 향후 5년간 연간 350톤 규모의 의성마늘을 공급받게 된다. 

한지형 마늘 200톤은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스테이크와 파스타 요리에 사용될 계획이며 프리미엄 한우전문점 창고43의 고기 구이용과 식사 반찬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난지형 마늘 150톤은 bhc그룹 협력사인 해성푸드원과 협업을 통해 소스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날 경북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문상만 bhc치킨 가맹사업본부장, 금석헌 해성푸드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성마늘뿐만 아니라 의성군의 우수한 농수산물 판로를 확대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hc그룹은 이번 지방자치단체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의성군은 지역 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유통 판로가 확보돼 상호 윈윈 효과를 가지게 됐다. 이에 bhc그룹은 향후 자체 보유한 7개 외식 브랜드로 우리 지역 농산물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본격적인 ESG 경영을 시작한 bhc그룹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각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히 협의를 통해 우리 농가의 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이라는 전략에 따라 우리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고품질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K-푸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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