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관광객의 방문수 급격히 늘어나
경남 김해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올들어 찾은 해외 관광객수가 이미 7000여 명을 넘어섰고 오는 7월까지 2000여명의 방문이 추가 예약돼 있는 상태다.
특히 해외 관광객의 90% 이상이 대만과 홍콩 등 중국어권 관광객이며 코로나 검역이 완전 해제된 4월부터는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관광객의 방문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비언어 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이다. 내·외국인과 남녀노소 모두 언어의 장벽 없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고, 가야의 옛 이야기와 색채를 품은 공연으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 22m 고공 자전거 ‘익사이팅 사이클’과 신규 코스형 체험시설 ‘드래곤네트’까지 더해져 액티비티까지 가능한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의 증가 추세는 김해문화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맺은 결실이라"며 "지난해부터 중화권 관광객 공략을 위해 대만 타이베이 국제여행박람회, K관광 국제로드쇼 및 한-홍 트래블마트에 참여해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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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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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