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당기순익 2568억... 부산 1453억·경남 8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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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1분기 당기순익 2568억... 부산 1453억·경남 850억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4.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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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자본비율 11.5%... 전년비 0.29%p↑
BNK금융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
BNK금융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올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56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5억원 증가한 수치다. 

계열사별로 보면 은행부문이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이 1453억원, 경남은행이 850억원의 당기순익을 각각 거뒀다.

비은행부문중 캐피탈은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준데다 부실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전년동기보다 당기순이익이 43.3%(326억원) 감소했다.  

투자증권은 이자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영업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44.6% 감소한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 연체율은 0.56%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2%p, 0.25%p 상승했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말 대비 0.29%p 상승한 11.50%로 개선됐다.

BNK금융그룹 하근철 브랜드전략부문장은 “3高 등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당분간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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