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설경기 불황에도 실적 개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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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설경기 불황에도 실적 개선 주도
  • 김형중 기자
  • 승인 2023.04.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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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
1Q 수주액 연 목표액 44% 달성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삼성물산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삼성물산이 26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은 10조 239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 4400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10억원으로, 전년 동기(5420억원) 대비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건설부문이다. 건설부문의 매출은 4조 6000억원으로 전년 3조 190억원 대비 1조 581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920억원으로 전년 1550억원보다 1370억원이 늘었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 증가액인 990억원을 초과하는 것이다. 건설부문 1분기 수주액은 6조 1000억원 규모로, 연간 전망치인 13조8000억원의 44%를 이미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에 대해 "국내외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주 프로젝트들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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