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매입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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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입주자 모집
  • 김형중 기자
  • 승인 2023.04.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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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상 2022호
신혼부부 대상 2394호
"주거 안정 위해 최선"
사진=LH
사진=LH

 

LH가 이달 3일부터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올해 1차분으로 공급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총 4416호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2022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394호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2395호, 그 외 지역에 2021호가 공급된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의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추고 있다.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신혼부부Ⅰ'과 '신혼부부Ⅱ'로 구분된다.

'신혼부부Ⅰ'은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고, '신혼부부Ⅱ'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한다. 신혼부부Ⅱ은 (예비)신혼부부가 아닌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고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20%를 월임대료로 하는 준전세형으로도 거주할 수 있다.

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최근 전세사기나 대출 이자 상승으로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LH 매입임대주택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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