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차(茶)엑스포 5월 개막... "현대인에 힐링 시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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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차(茶)엑스포 5월 개막... "현대인에 힐링 시간 마련"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3.03.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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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세계차엑스포 주한대사관·언론사 초청 설명회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 일원 개최
관람객 대상 차 관련 문화·학술·체험 프로그램 준비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주한대사관·언론사초청 설명회가 개최됐다. 공동 위원장인 하승철 하동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주한대사관·언론사초청 설명회가 개최됐다. 공동 위원장인 하승철 하동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

31일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주한대사관·언론사 초청 설명회가 서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차(茶) 분야 정부 국제행사 승인 공식 엑스포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군에 소재한 하동스포츠파크,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경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하승철 공동 조직위원장(하동군수)은 인사말을 통해 “차는 단순히 마시는 것이 아닌 문화가 깃든 것”이라며 “차는 색과 향,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눈·코·입으로 마신다고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동차가 가진 역사성에 대해 하 위원장은 “하동차는 예부터 우수한 품질로 알려져 왕에게 진상한 품목”이라며 “유엔식량농업기구는 하동차를 2017년 세계 중요 농업유산으로 등재했다”고 전했다.

하동차엑스포의 의미와 관련해서는 “뛰어난 하동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자 한다”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행사를 잘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친환경 엑스포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하 위원장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했다”며 “푸른 차 숲이 짙어지는 5월에 차 엑스포에 와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5월 4일 하동스포츠파크,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에서 개막한다. 제1 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에는 한반도 차의 역사를 살펴보는 ‘차 천년관’, 생활 속 다양하 차 제품을 전시하는 ‘웰니스 관’, 국내외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와 관련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산업융복합관’을 운영한다.

제2 행사장인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는 차의 시배지 하동을 소개하는 ‘주제영상관’ 등이 갖춰져 있다. 전시 시설 외에도 공연, 경연대회, 학술행사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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