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은행권, 지역 중기·소상공인 어려움 해소 동참 노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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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은행권, 지역 중기·소상공인 어려움 해소 동참 노력 절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3.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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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지방은행 따뜻한 동행 간담회 참석... 8일 부산은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은행권의 자발적 동참 노력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사회-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 간담회에 참석해 부산·경남 지역산업계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은행의 가계대출 전상품 금리인하, 저신용 차주 기존 대출 금리감면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서민, 중기, 소상공인들이 생업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큰 것으로 이해했다"며 "그간 금융당국이 새출발기금,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지원대책을 시행했지만 정부주도의 대책만으로는 최근의 경기침체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중기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은행권의 자발적인 동참노력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며 "특히 지역경제에 기반하는 지방은행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통해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따뜻한 금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부산역에 위치한 D-camp 부산라운지를 방문해 모두싸인 등 지역 스타트업 청년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 =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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