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기준금리 동결불구 금융시장 영향 살펴야"
상태바
이복현 "기준금리 동결불구 금융시장 영향 살펴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2.23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상황 점검회의 주재... 국제 금리시장 추가 상승 예상
연체율 상승 추이 분석 필요... 리스크 관리방안 강구 주문
변동성 선제 대응 위해 평상시보다 높은 충당금·자본비율 유지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들의 상생노력을 꼬집으며 금융권에 직격탄을 또 날렸다. 

이 원장은 23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의 기준금리 동결이후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최근 국제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상승이 금융소비자 및 부동산 PF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이 원장은 이에따라 최근의 연체율 상승 추이를 정밀 분석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선제 지원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부동산PF사업장에 대한 금융사의 평가실태를 점검하고 금융업권별 및 공동의 대주단 협약 마련에 대해서 금융권과 신속히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내외금리차 확대 및 주요국 통화긴축 강화 가능성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금융사들이 평상시에 비해 높은 충당금과 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위기상황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