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 참석... 차담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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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 참석... 차담 주재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3.02.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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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和諍)과 자타불이(自他不二) 정신으로 화합해야"
김진표 국회의장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스님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스님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국회 정각회는 1983년 창립된 국회 불자의원 모임이다. 40여명의 여야 의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불교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표 의장은 축사에서 "불교계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지친 국민을 보듬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먼저 법회를 중단하고 어려운 이웃을 살폈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법회를 열어 슬픔에 빠진 유족에게 위로와 힘을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진표 의장은 "갈림길에 있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자리 잡으려면 국민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어려울 때일수록 부처님의 화쟁(和諍)과 자타불이(自他不二)의 정신으로 화합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김진표 의장은 신년법회에 앞서 국회접견실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국회 정각회 임원들과 차담을 갖고 불교계에 국민통합과 개헌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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