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자율주행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내 자산을 ON하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KB증권 MTS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에서 신규 오픈한 서비스다. 핀트(Fint)의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아이작(ISAAC)이 고객의 투자성향과 자산을 바탕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동으로 투자한다.
KB증권은 새해 보다 많은 고객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첫 자율주행 서비스 운용 개시한다. 다음달 28일까지 ON을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23명에게 1인당 핀트머니 2만원을 지급한다.
서비스는 KB증권 종합위탁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20만원이다. 기본 가입수수료는 없다. 고객이 원할 때 손쉽게 ON·OFF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출시한지 3주 만에 1만명의 신청자 수를 돌파했다. 약 두 달이 된 현재 2만명을 넘어섰다. 20대가 23.9%, 30대가 27.6%, 40대가 27.6%, 50대가 15.4%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주식 직접투자가 확산돼 초보 투자자가 증가했지만 변동성 높은 장세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율주행 서비스 가입을 통해 종목 선택과 자산 리밸런싱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