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 조직개편 단행... 70년대생 상무 7명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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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조직개편 단행... 70년대생 상무 7명 발탁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12.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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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것"
사진=KB라이프생명 제공
사진=KB라이프 제공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은 내년 1월 1일 정식 출범을 앞두고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1970년대생 상무 7명을 발탁한 것이 눈에 띈다. KB라이프생명의 상무 중 40대 비율은 87%에 육박한다. KB라이프생명 측은 “미래사업 육성에 역점을 둔 만큼 디지털 혁신 추진력을 싣기 위해 젊은 세대들을 등판하며 세대가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조직은 16개 본부와 46개 부서로 재편됐다. 영업과 BA(Bancassurance)·DT(Digital Transformation) 영업본부를 신설했다. GA(General Agency) 영업본부도 2개 본부 체계로 확대했다. 본부 편재로 멀티채널 조직 성장과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재원 KB생명 GA영업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조직을 이끈다.

DT본부에선 데이터전략부, 디지털영업부, DM영업부가 분장됐다. DT본부는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사업모델을 확보하고,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과 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나가는 등 금융플랫폼 성장을 위한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상품본부에선 상품전략부서가 신설됐다. 조직 내 상품 연구개발(R&D) 역할을 수행하고 시장조사 기능 강화, 신속한 상품 개발, 보험 외 금융 니즈를 종합 분석하는 등 상품 혁신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상품본부 임원으로는 조성찬(43) 상무가 임명됐다. 조성찬 상무는 두 회사 상품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이끌고 배타적 사용권 획득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역량 있는 상품 전문가로 꼽힌다. KB금융그룹 내 최연소 임원으로 푸르덴셜생명 상품기획부서 부서장으로 근무했다. 해외근무 경험을 살려 사망·노후보장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이 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진행했다”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회사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에는 이환주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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