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정부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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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정부도 적극 지원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2.1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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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관‧스마트기술 체험관 등 눈길
이영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정책 추진 위해 힘쓸 것"
한무경 의원 "소상공인 경쟁력 가질 수 있는 법안 통과"
소상공인페어 진행... 우수기능 보유 소상공인 발굴·육성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회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좌측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국회 산자중기위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중기부 이영 장관, 국회 산자중기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사진= 정상윤 기자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회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좌측 세번째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좌측 네번째 중기부 이영 장관. 사진= 정상윤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2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하는 소상공인, 성장하는 기업가로'를 주제로 3일까지 총 이틀간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스관하는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소상공인 최대의 축제다. 다만 올해는 11월 첫 주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돼 12월로 연기됐다.

대회 개막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 소상공인연합회 업종 및 지역 단체장, 회원, 정부 훈‧포장 수상자, 기능경진대회 참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사진= 정상윤 기자
개회사를 전하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사진= 정상윤 기자

오세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혁신하는 소상공인, 성장하는 기업가로!'라는 주제에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고민과 지원 방안 마련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기업가정신을 갖춘 소상공인이 늘어날 수 있는 기반과 여건 마련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서로 소통하며 혁신을 통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해 기업가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박성효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정상윤 기자
박성효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정상윤 기자

박성효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소상공인들은 서민경제의 중추고, 서민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고, 다음은 외부 지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중기부 장관과 소관상위 국회의원이 함께 해주심에 큰 힘이 된다. 정부가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소상공인들은 그 안에서 힘내서 일어날 때 사업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이영 중기부 장관. 사진= 정상윤 기자
축사를 전하고 있는 이영 중기부 장관. 사진= 정상윤 기자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행사는 소상공인분들의 행사다. 특히 상을 받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장을 둘러봤는데 스토리 있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작은 가게들이 빠르게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8월 대통령 주재 제6차 비상경제민생 회의에서 새정부는 자영업 소상공인 정책을 발표했다. 크게 세 가지로 ▲스마트 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 ▲기업가형 소상공인 ▲행복한 로컬상권 조성 세 가지"라며 "여러분이 경제 주체라고 말로만 하지 않고 성장과 분배와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가지 소상공인 정책의 핵심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중소벤처 위원회는 근거법을 착실히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상)철탑산업 훈장을 수상한 수덕신발 이상백 대표, (하)석탑산업 훈장을 수상한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성철현 대표. 사진= 정상윤 기자
(상)철탑산업 훈장을 수상한 수덕신발 이상백 대표, (하)석탑산업 훈장을 수상한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성철현 대표. 사진= 정상윤 기자

이어진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모범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우수지원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창 10점 등 총 22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모범소상공인으로 이상백 수덕신발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육성공로자로 성철현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또 사상철 삼부자종합보수 대표와 최영균 금영기획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기관장 표창 대상자로 모범소상공인 97명, 육성공로자 16명, 우수지원단체 10곳이 시상대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특히 '2022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는 주제인 '혁신하는 소상공인, 성장하는 기업가로!'에 맞춰, 우수한 소상공인의 제품을 전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관', 조리로봇‧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체험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스마트기술 피칭대회' 등 기존 대회에서는 볼 수 없던 특별관이 다양하게 구성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소상공인페어'서 우수 소상공인 기능 뽐내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앞서 오전에는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입구에서 '소상공인페어' 개막식이 진행됐다. '소상공인페어'는 우수기능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기능경진대회로 업종별 소상공인 간 단결과 화합의 장이다.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소상공인페어는 한국펫산업소매협회·한국애견협회가 애견미용부문, 한국맞춤양복협회가 맞춤양복 부문, 아시아외식연합회·집단급식조리협회가 외식업 부문,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가 메이크업미용 부문, 한국자동차유리판매업협동조합이 자동차유리 부문, 한국선물포장협회가 선물포장 부문의 기능경진대회를 각각 주관하며, 6개 업종 총 38개 부문에 약 1,800여명의 소상공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이외에도 일반 참관객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케이크만들기‧토털뷰티컨설팅‧라떼아트‧꽃박스장식‧즉석사진관‧헤나타투 스티커를 직접 경험해보는 체험관, 로컬브랜드와 우수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관, 한국화원협회와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의 전문 세미나, 혁신을 꿈꾸는 소상공인의 현실과 조언 및 사례 공유를 위한 희망토크쇼, 판매관 입정 제품들을 활용한 쿠킹라이브쇼 등 풍부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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