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7표 결과에 관심 집중
지난 2020년 4·15 총선 부산 지역에서 최소 표차를 기록했던 사하갑 선거구의 재검표가 결정됐다.
재검표는 오는 12월 2일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이뤄진다.
28일 부산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척수 사하갑 당협위원장이 제기한 선거 무효 소송에서 대법원은 지난달 재검표를 결정해 사하갑 선거구 사전투표용지, 후보자별 유·무효표 수량, 투표지의 용지 또는 인쇄상태를 확인한다.
선거 당시 사하구의 사전투표율이 23.49%였음을 감안하면 검증 대상은 3만 표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표차는 697표로 워낙 적었던 만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에 밀려 2번이나 낙선한 김척수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 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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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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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