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연말 취약계층 위한 사회공헌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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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연말 취약계층 위한 사회공헌 활발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11.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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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취약계층 여성 위해 화장품 기부
입생로랑 뷰티, '파트너 폭력 추방' 캠페인 동참
동성제약, 제30회 송음학술재단 장학금 전달식
연말이 되면서 화장품 브랜드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폭 넓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활동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1.에이블씨엔씨 2.입생로랑 뷰티 3.동성제약
연말이 되면서 화장품 브랜드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폭 넓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활동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1.에이블씨엔씨 2.입생로랑 뷰티 3.동성제약

연말이 되면서 화장품 브랜드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폭 넓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활동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ESG 캠페인 ‘에이블플러스(able+)’ 일환으로 여성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7,5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에이블플러스는 여성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고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건강한 삶을 위한 에이블씨엔씨의 경영철학이 담긴 ESG 캠페인이다. 에이블씨엔씨의 사명인 ‘할 수 있다’의 영어표현 ‘에이블(able)’에 ‘더하기(+)’를 붙이고 ‘하트’로 형상화해 캠페인의 의미를 완성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미샤를 비롯한 어퓨, 초공진, 셀라피, 스틸라, 라포티셀 등 에이블씨엔씨 6대 브랜드 제품이다. 이들 물품은 전국 사회복지 시설의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앞으로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입생로랑 뷰티(YSL Beauty)는 11월 25일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파트너 폭력 인식 개선을 위한 ‘ABUSE IS NOT LOVE(폭력은 사랑이 아닙니다)’ 글로벌 프로그램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개한다고 밝혔다.

‘ABUSE IS NOT LOVE’는 입생로랑 뷰티에서 파트너 폭력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파트너 폭력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작년에 처음 시행했다.

입생로랑 뷰티 코리아는 올해 ‘ABUSE IS NOT LOV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도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전화와 협력해 ‘파트너 폭력 추방’을 주제로 한 토크쇼와 국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1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공학원 대강당에서 데이트폭력 고민상담 토크쇼 ‘당신의 느낌을 믿어요’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비롯해해 이랑(싱어송라이터/영화감독), 손수현(배우), 서혜진(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데이트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과 그 대응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국제 세미나에서는 ‘경계를 넘어 친밀한 관계 내 폭력을 말하다’를 주제로, 세계 여러 국가의 ‘친밀한 관계 내 폭력(이하 Intimate Partner Violence, IPV)’ 관련 각 국가의 실태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둘러싼 현황과 담론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제 세미나에는 스웨덴, 스코틀랜드,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파트너 폭력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친밀한 관계’에 대해 정의하고, 인식 캠페인이나 교육프로그램 등 이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과 사례도 소개한다. 온라인 국제 세미나는 영어, 스페인어가 한국어로 동시통역 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어 다양한 청중의 참여가 가능하다.

입생로랑 뷰티는 ‘ABUSE IS NOT LOVE’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25개 국가 내 파트너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에게 220만 유로(한화 약 30억 4,460만원)을 기부했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26만 7,000명을 대상으로 파트너 폭력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지난 11월 23일 ‘제30회 송음학술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1993년 ‘송음학술재단’을 설립해 1994년부터 지난 30년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은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습 격차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재단 전국 협력 기간에 후원 물품을 전달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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