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新기술·클린뷰티, 2022 K-뷰티 위상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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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新기술·클린뷰티, 2022 K-뷰티 위상 드높였다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2.11.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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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23일 시상식
시장경제신문 주최, 20개 브랜드 수상 영예
대한화장품협회·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후원
메이크업 시장 회복... 스킨·헤어·도구 등 카테고리 다양
11월 23일 오후 열린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11월 23일 오후 열린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시장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이 23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에는 총 20개의 브랜드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8월부터 국내 전체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면밀하게 심사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더마코스메틱과 클린 뷰티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최근 소비자들의 화장품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했다.

이날 류지원 시장경제 대표는 개회사에서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은 K-뷰티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의 공로를 기리고자 지정한 상”이라며 “K-뷰티는 코로나 상황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견뎌오며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K-뷰티와 관련해 류 대표는 “K-뷰티 성장을 이끈 에어쿠션과 비비크림은 한국 화장품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대표 제품”이라며 “이제는 기업들이 제2의 에어쿠션과 비비크림 같은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상자들에게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더 큰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바로 이어진 본상 시상식에서 가장 먼저 화장품과 피부과학을 결합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바노바기가 더마코스메틱 부문을 수상했다.

시장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11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시장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11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됐다. 류지원 시장경제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바노바기는 성형외과, 피부과, 쁘띠클리닉, 에스테틱, 모발이식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는 바노바기 메디컬 그룹이 2015년 설립한 화장품 기업이다. 20년간의 진료 경험과 논문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성분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가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해 개발한 화장품들은 ‘바른 더마’를 기치로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분크림 부문은 백양 코니샤가 수상했다. BYC의 계열사 백양은 스킨케어 브랜드 코니샤 론칭 이후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사를 통해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트렌드 제품에 욕심 내지 않고 수분 화장품 연구 개발에 매진해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탄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디퓨저 부문은 에데니끄가 수상했다. 에데니끄는 향수 전문 제조사의 불모지인 국내에서 오랜 시간 해외 유명 브랜드 근무 경력과 확고한 기술력, 전문가적인 시각과 감각으로 국내 향수 시장을 리딩해 왔다.

특히, 조향 전문성을 바탕으로 화장품과 생활화학제품, 동물용의약외품 등을 기획부터 개발, 생산, 유통까지 전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메이크업 브러쉬 부문은 소산퍼시픽의 피카소 브러쉬가 차지했다.

소산퍼시픽의 피카소 브러쉬는 국내 메이크업 전공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대한민국 대표 메이크업 브러쉬 브랜드이다. ‘모든 뷰티에서의 피카소’라는 기업 가치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 메이크업 브러쉬로 자리 잡았다.

일렉트로 마스크팩 부문은 은성글로벌이 수상했다. 은성글로벌은 27년간 이미용 의료기기를 제조 판매해 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0여개의 파트너사와 거래하며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2022 대한민국 뷰티브랜드 대상 수상기업 리스트. 사진=시장경제
2022 대한민국 뷰티브랜드 대상 수상기업 리스트. 사진=시장경제

피부인체적용시험기관 부문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수상했다. P&K는 화장품 신원료 개발,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외품의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과학화된 기술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0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화장품 ODM, OEM 부문은 유씨엘이 수상했다. 유씨엘은 화장품 원료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목표로 설립돼 올해 창립 42주년을 맞이한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이다. 업계 최초로 화장품 콘셉트부터 원료, 제형, 임상, 품질관리 및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씨엘은 2013년 제주 공장을 준공해 도내 민간기업 최초로 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았으며, 천연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고효능인 자연주의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다.

노윤주 아나운서가 11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노윤주 아나운서가 11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뷰테크 부문은 닥터제이코스가 수상했다. 닥터제이코스는 전 세계 18개국 23개 도시 1만2,000여 명의 빅데이터로 구축된 81가지 피부 유형 기반으로 지금까지 글로벌 소비자들을 괴롭혔던 피부 노화 고민을 해결해 보겠다는 의지로 2018년 탄생한 화장품 기업이다.

클린뷰티 부문은 지놈앤컴퍼니가 수상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지노클'을 통해 확보된 균주를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유이크(UIQ)'를 론칭했고, 올해 3월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리큐젠(REQGEN)'을 선보였다.

혁신기술부문은 모다모다가 수상했다. 모다모다가 지난해 3월 개발한 갈변 샴푸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는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현재까지 전세계 헤어케어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이크업 부문은 롯데지에프알의 샬롯 틸버리가 수상했다. 지난해 8월 롯데GFR이 한국 시장에 정식 론칭한 샬롯 틸버리는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 채널 확장과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빠른 시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샬롯 틸버리는 런던과 두바이 등 총 11곳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전 세계 474개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친환경 브랜드 부문은 스위스나린코리아가 수상했다. 1954년 스위스에서 탄생한 나린은 8세기부터 스위스 세인트 갈렌 수도원에서 내려온 비밀 허브 레시피를 혁신적 과학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이다.

아이브로우 부문은 맥브레인즈가 수상했다.

맥브레인즈는 상품 개발, 마케팅 및 온라인 유통까지 커머스 전 영역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 커머스 기반의 회사로 현재 '메이시크' 외에 '레센셜', '누벨르', '영시', '아이나코', '난이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에스테틱 부문은 파우가 수상했다. 파우는 오랜 에스테틱 업계에서 활동하던 경험을 화장품에 녹여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피부관리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고기능·고효능 제품들을 꾸준하게 출시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

괄사크림 부문은 종근당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CKD Guaranteed)가 수상했다.

씨케이디 개런티드는 베스트셀러 라인인 '레티노 콜라겐'에서 신제품 괄사 목주름 크림과 기존 집중크림의 대용량 버전 출시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피부 케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유효성분을 담아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시장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11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시장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11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비건 화장품 부문은 파시(FASCY)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파시랩’이 수상했다. 파시랩은 2020년 ‘좋은 성분이 좋은 피부를 만든다’는 기치를 내걸고 론칭한 비건 클린뷰티 화장품 브랜드이다.

파시랩은 어떤 타입의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성분의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개발 단계부터 자연에서 온 식물성 원료와 안전한 성분만 엄선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저자극 크림부문은 오가닉포에버의 브랜드 메디올가가 수상했다. 메디올가의 '메디 아하 크림'은 일명 ‘쥐젖크림’으로 불리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양한 라인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메디올가의 첫 제품인 '메디 아하 크림'은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온라인 가격대와 제품 특징, 패키지 등을 연구해 탄생된 제품으로, 3050연령을 타깃으로 문제성 피부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2022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세계에 아름다움을 전하는 화장품, 뷰티 관련 기업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시장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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