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6월 두 기관이 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이다. 해양금융 관련 시장정보를 교환하고 해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발굴을 위해 마련, 선박금융 프로그램 소개와 해운시장 변화에 대한 연구결과와 KMI 해양산업 장기발전 계획 등 오는 2023년 해운부문 연구전략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했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양금융 발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첫 자리로 앞으로 두 기관이 지속해서 협력해 해운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해운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2조7034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해 중견·중소 해운사의 중고선박 100척을 인수하는 등 선박금융 시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