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식량 위기 대응 탄소제로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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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식량 위기 대응 탄소제로 영상' 공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1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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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식품 쓰레기 감축 활동 전개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김치의 날을 맞아 식탁 위의 작은 실천을 제안하는 ‘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치의 날은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아 제정됐다.

‘K-BAB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금융은 전 세계적 식량 위기에 대응해 유통·소비 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의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K-Bee, K-Bag 프로젝트에 이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코리아 베터(Korea Better) 캠페인의 세 번째 활동이다.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영상을 기획했다.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비료 사용, 식재료 운송, 제조·포장 등 식품 가공 전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고 있고 버려져서 매립되는 음식물이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는 등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4%가 식량의 생산·소비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행동하는 기업 시민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19일 그룹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양·흠집 등의 이유로 상품 가치가 떨어져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하는 쿠킹 클래스를 개최해 푸드리퍼브 운동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이끌냈다.

KB국민은행도 ‘K-BAB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여의도 본점 구내식당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제로웨이스트 데이(Zero Waste Day)’로 지정해 잔반 줄이기 운동을 펼치는 등 전 임직원이 동참해 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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