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한진과 '전통시장 상생협력'... 디지털化 앞당긴다
상태바
소진공, ㈜한진과 '전통시장 상생협력'... 디지털化 앞당긴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2.11.10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진공·한진·경기상인회·동반위’ 협약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비대면 거래 확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모습.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모습.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10일 오전 수원못골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한진, 경기도상인연합회,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대기업과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진공이 추진 중인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협력,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거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진공은 경기지역 전통시장이 디지털화에 필요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통시장 디지털화 종합 지원 사업에는 ▲전통시장 운영 조직 구성 및 역량강화 ▲입점지원 ▲인프라 구축 ▲공동마케팅 비용 지원 등이 포함된다. 

한진은 계약택배 등 전통시장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지원, 경기지역 상인에게 원스톱 디지털 주문·배송시스템인 ‘디지털 이지오더’의 수수료 무료 적용 및 교육·홍보 등을 지원한다. 

경기상인회는 한진과의 협업 내용을 경기도지역 상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디지털 도입을 촉진한다. 참여를 독려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반위는 경기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호 논의 증진을 위해 상생협의회를 운영·점검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민관 다자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에 배송·물류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구축돼 타 시장이 벤치마킹하는 우수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생협력은 시범운영 형태로 경기지역 전통시장에 한진 택배와 디지털 판매배송 시스템을 지원하며, 향후 전국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