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리협회 창립 50주년... "교육·법제정 위해 힘쓸 것"
상태바
위생관리협회 창립 50주년... "교육·법제정 위해 힘쓸 것"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2.11.10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청소산업의 미래와 전략' 특강
한국위생관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단체 촬영. 사진= 위생관리협회
한국위생관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단체 촬영. 사진= 위생관리협회

위생관리협회가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7일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ISSA(세계청결산업협회)의 이경훈 한국 지부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청소산업의 미래와 전략'이란 주제로 특강도 열렸다.

이경훈 ISSA 한국 지부장은 "청소산업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300조 규모로 추산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청소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산업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 지부장은 "코로나 이전 청결과 생산성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국내 사무실과 작업장 근로자들이 위생과 청결 상태에 따른 우려가 높아졌고, 호텔의 경우 청결상태가 고객만족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이전과 달리 소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짚었다. 그는 "고품질의 청소와 철저한 위생관념은 결근율을 낮추고, 건강한 작업환경, 직원복지 향상 등으로 이어진다"며 "이를 통해 비용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부장은 고객 컨설팅 사항에 대해 ▲미화작업을 데이터화 ▲자재의 데이터화 ▲효율적 시간에 대한 정립 ▲작업범위 개발과 연간시간의 산정 ▲건강·안전·환경 ▲청소와 소독을 동시 해결 ▲비용 상승 분석 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주요 회원사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은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마재필 외 2명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권혁남 외 4명 ▲회장 표창 이성희 외 11명 ▲공로패 이경구 고문 외 9명 ▲감사패 안석순 원로위원 외 5명 등이 수상했다.

한국위생관리협회 이영석 회장. 사진= 한국위생관리협회
한국위생관리협회 이영석 회장. 사진= 한국위생관리협회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이영석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청소 근로자들의 노고와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다"며 "협회는 위생관리업의 단독법 제정과 다양한 이론·실무교육, 국가자격증 발급을 통해 청소가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국민들에게 안전과 안심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