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 확산과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를 기업 목표 중 하나로 내세웠던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7일, 국내 e커머스 플랫폼사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자사의 주요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는 ‘All About Amore’ 행사를 진행한 것.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e커머스 초청 행사로 플랫폼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을 비롯한 130여명의 국내 주요 e커머스 플랫폼사 관계자들과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17개 브랜드 매니저 및 이커머스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 홀’에서 시작된 1부 행사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의 환영 인사와 함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비전 공유가 진행됐다. 이어 5층 중정에 위치한 ‘아모레 가든’에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사전에 준비한 브랜드별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이 선보여졌다.

제품의 개발 스토리부터 특장점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매니저들의 입체적인 설명과 푸짐하게 준비된 경품 이벤트가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메이크업 체험존, 퍼스널 컬러 진단, 유행화장 및 포토존 등의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아모레퍼시픽 e커머스 디비전 김경연 상무는 “오늘날 e커머스 시장은 그 중요도와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브랜드와 플랫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뷰티 대표 기업으로서 e커머스 사업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