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타임커머스 플랫폼 '타임티켓'이 국내 유명 전시회들과 제휴를 맺고 입장권 판매에 나선다. 기존에 연극, 뮤지컬 티켓을 전문적으로 판매해 온 타임티켓은 예술 전시회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해 종합 문화생활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4일 타임티켓은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 전시회 제휴를 기획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입장권은 타임티켓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타임티켓에서 소개한 대형 전시회들을 살펴보면, ▲컬러 사진의 선구자인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의 한국 최초 회고전인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9월 30일~내년 3월1일)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테디셀러 명작인 성장소설 데미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데미안展' (6월8일~12월8일)  ▲세대와 시대를 넘어 공유되고 있는 클래식 사진전 '라이프 사진전 : 더 클래식 컬렉션' (4월5일~10월30일)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멸종위기 동물들의 사진을 담은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4월12일~10월20일) 등이 눈에 띈다. 

특히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전시의 경우, 타임티켓을 통해 1인 입장권 기준 최대 50%까지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장인범 타임티켓 마케팅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는 물론, 대형 뮤지컬과 콘서트로 제휴를 확장해, 고객들이 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티켓은 마감이 임박한 연극, 뮤지컬 티켓에 대해 추가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타임커머스다. 공연 시장의 독과점 구조와 대형 뮤지컬 위주로 성장하는 국내 문화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잔여티켓을 효율적으로 소진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방식을 채택,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