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쇼핑몰 지하 화장실서 영아 시신 유기한 20대 여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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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쇼핑몰 지하 화장실서 영아 시신 유기한 20대 여성 검거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10.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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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부검 결과 토대로 추가 조사
사진=부산진경찰서

부산 서면 쇼핑몰 지하 화장실에서 영아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영아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6일 오후 1시 7분경 부산진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지하 1층 상가 여자 화장실 쓰레기 수거함에서 종이가방에 담긴 영아 시신이 발견되자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종이가방에 남아있는 지문으로 시신을 유기한 A씨를 범행 7시간 만에 자택에서 검거한 이후 A씨에 대해 조사후 현재는 귀가 조처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영아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과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뱃속에서 사산한 것인지, 낳아서 숨지게 한 것인지 등 적용될 죄명과 관련한 주요한 부분들은 부검을 통해 먼저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부분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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